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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국악신동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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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대원이는 또래 친구들이 즐겨듣는 댄스 음악보다는 그냥 우리가락이나 우리소리가 편안하다면서 즐겨 듣고 불렀어요. 앞으로 10년 후면 국악계의 큰 기둥이 될겁니다.

"

지난 12일 상주시 성동동 성종순(48·국악인)씨 집에는 이웃사람들이 찾아와 '우리 동네에 국악 신동이 났다'며 함께 기뻐하는 한바탕 잔치가 열렸다.

최근 전남 진도군에서 열린 '제7회 남도민요 전국 경창대회'에서 성씨의 둘째 아들인 대원(12·목포초 5년)이가 초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 이 대회는 (사)한국국악협회와 문화관광부, 전남도가 함께 주최한 대회로 국악인 입문의 관문으로 인식되고 있어 가족의 기쁨은 더욱 크다.

대원이는 어린 나이에 대구를 거쳐 민요·국악의 고장인 전남지역으로 유학길에 오르는 등 초교생 국악 지킴이로 대성할 싹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까지 상주 중앙초교에 다니면서 제31회 화랑문화제에서 국악부문 금상을 받는 등 일찌감치 국악에 소질을 보였고 올 초에는 대구로 전학해 명창 이명희 선생으로부터 본격 배움의 길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대원이는 국악한마당, 열린음악회 등 각종 무대에 참가,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에는 가야금에 흥미를 가지고 방학기간을 이용해 목포시립국악단을 찾았다가 (사)한국전통예술진흥회 박금희 이사의 눈에 띄어 한국 최고의 소리꾼으로 거듭 나기 위해 또 다시 목포 유학 길에 오른 것.

그 동안 대원이가 각종 대회에서 받은 국악상은 화랑문화제 금상을 비롯해 부평풍물대축제 판소리 대상, 제4회 고산문학선양문화대전 고산가사 국악대회 가야금병창 입상 등 셀 수 없을 정도다.

미래의 한국 국악을 책임질 예비 명창 대원이는 학교생활을 마치면 곧바로 선생님을 찾아 소리와 가야금 등 하루 4, 5시간의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상주·엄재진기자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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