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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정서 발효…대구경북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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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야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과 에너지 저소비형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구조 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환경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남광현 대구경북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대경 CEO 브리핑'에 기고한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영향' 논문을 통해 환경친화성이 지역 경쟁력에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1회 세계솔라시티 총회를 지역 이미지 제고와 환경산업 수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조치를 규정한 교토의정서가 내년 초 발효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선진국과 옛 공산권 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부터 1990년 실적 대비 평균 5.2% 감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1차 감축 대상국은 아니지만 세계 9위의 이산화탄소 배출국으로서 감축의무 부과 시점이 2013년으로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렇게 되면 산업이 에너지 다소비형 구조로 이뤄져 있는 우리나라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남 선임연구원은 내다봤다. 에너지를 다량 소비하는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업종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며, 전기 전자 자동차 기계를 비롯한 주력 수출산업의 경쟁력 약화도 예상된다는 것. 더욱이 대구경북은 섬유 철강 기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남 선임연구원은 "산업 구조조정의 가속화와 적극적인 환경산업 육성, 에너지 절약형 기술개발, 지역차원에서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량 확대 등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대현기자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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