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방송은 17일 주한미군이 1천여기의 핵무기를 대구 등 남측에 저장해 놓고 있다면서 핵무기 저장지역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평양방송은 이날 '눈 앞의 현실로 박두한 핵전쟁 위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 강점 미제 침략군이 핵포탄과 핵폭탄, 핵지뢰, 핵배낭 등 각종 핵무기 1천여개를 가진 북침 핵공격부대로 전변된 것은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남조선의 오산과 군산, 동두천과 대구를 비롯한 가는 곳마다에 핵무기가 저장돼 있다"며 이례적으로 핵무기 저장지역을 주장한 뒤 '특정 함선'과 군함들에도 핵무기가 적재돼 있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라고 했다.
한반도에 이른바 핵문제가 생겨난 원인에 대해서도 그 동안 미국 측에서 공개된 비밀자료 등을 이용해 미측에 책임을 물었다.
방송은 "미국은 1957년 6월 신형무기의 반입을 금지한 조선정전협정 조항을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겠다고 선포했으며 뒤이어 미 8군사령부는 남조선에서 미군을 핵무장부대로 편성할 계획이 완료됐다고 공개했다"고 이미 공개된 사실을 거듭 상기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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