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서 엘리베이터 한번 타보자.' 울릉읍 도동리 사동마을에 준공된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울릉에서는 처음으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착수 8년만에 완공, 17일 준공식을 가져 최초 관급 장기공사 기록을 수립하기도 한 보건의료원은 79억3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섬에서 처음으로 엘리베이터 2대가 설치됐다.
엘리베이터는 환자 수송용으로 설치됐지만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500여명 주민들의 입소문이 돌면서 엘리베이터를 타 보려는 이들이 입구로 몰려 17일 오후 병원이 한때 북새통을 이뤘다.정복석씨(53·울릉 서면리)는 "이날부터 주민들이 모이면 새로 들어선 의료원의 엘리베이터를 두고 '한번 가보자'는 등의 이야기꽃을 피우곤 한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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