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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디자인센터 23일부터 응용 상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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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 문화 상품을 한곳에서 보세요.'

대구가톨릭대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는 23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베갯모와 떡살로 본 한국전통문양-베갯모와 떡살 응용 문화상품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우리 전통문양 가운데서 베갯모와 떡살무늬를 사용한 문화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통문양의 상품화 가능성을 점검한다.

염색공예 디자인, 직조공예, 도자공예, 금속공예 등 각 분야별로 기업체들이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의 도움을 받아 직접 생산한 제품들이 전시된다.

시계, 티테이블, 머플러, 의류 등 한국 전통 문양인 떡살과 베갯모 문양을 이용한 문화상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와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떡살 500여개와 베갯모 200여개를 구입하는 등 전통문양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통문양산업디자인개발센터는 이 중 떡살무늬 70여점과 베갯모 문양 45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한국의 전통 목재 떡살'과 '베갯모와 떡살로 본 한국전통문양' 책자를 발간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전통 무늬를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통문양과 응용무늬의 판본을 실었다.

디자인개발센터장 김지희 교수(대구가톨릭대 공예디자인 전공)는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직물이 세계시장에서 아직 홀대받고 있는 이유는 우리만의 독특한 문화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전통문양을 산업화시키면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전시회 기간 중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23일 오후 4시 이계전통문양연구소 김길성 소장을 초청, 강연회도 개최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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