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형산강 기름 유입 수질 위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인근 대형송유관 터져

22일 오전 10시 15분쯤 포항시 연일읍 중명1리 형산강 인근을 지나는 대형 항공유 송유관이 터지면서 엄청난 양의 경유가 상수원인 형산강으로 유입, 형산강 오염의 우려가 높다.

목격자 정낙기(49·포항시 중명1리)씨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송유관이 터져 엄청난 양의 기름이 7m 가량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면서 "유출된 기름이 형산강으로 유입돼 흘러 들어갔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송유관공사 관계자들이 송유관 긴급복구 작업을 벌여 1시간여 만인 오전 11시쯤 기름유출을 막았다.

그러나 이미 많은 양의 기름이 형산강으로 유입돼 상수원 오염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주 쯤 사고현장 인근에서 굴착기 공사가 있었다는 목격자 정씨의 말에 따라 이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에 대해 유엔군사령부 MDL 기준선을 우선 적용하라는 지침을 전방 부대에 전달했다. 최근 북한군의...
차세대 고속열차 EMU-370의 개발이 완료되면서 서울과 부산 간의 초고속 철도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2031년 상용화될 예정이다. 이 열차...
방송인 박나래의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에 대해 최근 소속사 엔파크가 49억7천만 원 규모의 근저당권을 새롭게 설정하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