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11시쯤 울진군 북면 응봉산(해발 998m) 산행에 나섰던 계모(36·울진군 죽변면)씨와 정모(31·〃)씨 등 등산객 2명이 이날 오후7시30분쯤 "하산중 길을 잃었다"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동료 신모씨에게 보냈으며 신씨가 이런 사실을 119구조대로 신고해 경찰과 119 구조대 등이 22일 오전 현재까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계씨 등은 문자메시지를 보낸데 이어 이날 밤 11시10분쯤 신씨에게 "강원도 삼척 덕풍계곡 쪽으로 하산중"이라며 한 차례 전화를 걸어왔으나 이내 끊겨,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주민들과 함께 수색중이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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