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브루셀라병 발생으로 가축 이동이 제한됐던 경북 영양에서 또다시 이 병에 걸린 소를 죽여 처리(살처분)하고 감염지역 인근 농가의 소이동을 전면 금지시켰다.
21일 영양군에 따르면 영양 청기면 당리 이모(44)씨가 사육중인 한우 44마리 가운데 20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돼 지난달 29일 살처분했다는 것.
영양군과 경북도가축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이씨가 키우던 한우 44마리중 암소가 유산이 잦아 혈청검사 결과 20마리가 양성판정나 살처분했고 이씨 농장에서 사육중인 나머지 한우 24마리에 대해 60일동안 4회에 걸쳐 검진하고 그 결과에 따라 처리를 확정할 방침"이라 밝혔다.
영양군은 지난 3월에도 일월면 김모씨 농장에서 기르던 한우16마리 가운데 브루셀라병 양성 판정을 받은 14마리를 살처분 한데 이어 나머지 2마리를 살처분했으며 감염지역 인근 농가에 대해 소의 이동을 전면 금지시키고 추가 감염을 막기위한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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