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많이 활용하세요"
영남이공대 산업디자인 전공 37명이 전공을 살려 지역 봉사단체, 복지시설 등에 무료 디자인서비스를 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학기부터 각 단체의 아이덴티티 디자인(C.I.P)를 비롯 T셔츠나, 모자, 인쇄물 등 시민홍보에 필요한 소품을 디자인해주고 있다. 첫 결과물로 짱돌어린이 봉사단, 천광보육원,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들꽃마을, 더불어숲 등 5개 단체의 C.I.P를 만들어 최근 이들 단체에 기증했다.
사랑의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작업을 위해 먼저 해당 단체를 방문, 회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고민과 속내를 파악하는 '교감작업'을 하고 자료조사, 프리젠테이션, 매뉴얼작업에 걸친 작업을 수개월 동안 끈기있게 해냈다.
송교헌 학생은 "지금까지는 작품을 위한 작품, 경진대회를 위한 작품활동을 주로 해왔는데 전공도 살리고 각 단체에 숙원도 해결해주는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최운용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디자인 서비스로 지난 1년간 현장속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디자인의 실용성에 대해 배우게 됐다"며 "내년에는 형편이 어려운 중소기업들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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