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및 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간 기착지인 하와이 호놀룰루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은 호놀룰루에서 1박2일간 머물며 23일 새벽 숙소 호텔에서 토머스 파고 미국 태평양군 사령관을 접견하고, 하와이 거주 교민 200여명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11박12일간의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를 방문, 각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갖고 '21세가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절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폴 마틴 캐나다 총리, 존 하워드 호주 총리 등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제12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대테러.안보분야 지정토론자로서 테러리즘 근절과 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이틀간의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했다.
노 대통령은 23일 오전 하와이 호눌룰루를 출발, 이날 저녁 귀국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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