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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APEC에서도 어김없이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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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에서 21일 끝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공식석상에서 말실수를 했고 여기에 백악관까지 가세했다.

백악관이 부시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담이 있다고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는 지난달 20일 새로 취임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대신에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前) 대통령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부시 대통령은 칠레의 리카르도 라고스 대통령과 함께 한 기자회견 자리에서 이라크의 내년 1월(January) 선거계획을 잘못 말해 "내년 6월(June)30일 선거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또 부시 대통령은 20일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나리라는 예상을 미리 하지 못한 것을 두고 "바다가 우리를 막아주고 있기 때문에 영원히 무역 분쟁이나 테러 공격을 면할 수 있을 줄 알았다"고 엉뚱한 말을 하기도 했다.

같은 연설에서 부시는 APEC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려다 "미국도 태평양 국가이기 때문에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하고 말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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