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연고지를 옮긴 메이저리그(ML) 엑스포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새롭게 출발한다.
앤서니 윌리엄스 워싱턴 시장과 구단 관계자들은 23일(한국시간)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열린 행사에서 새 구단명과 함께 로고를 공개했다.
이로써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은 지난 61년 창단한 '워싱턴 세니터스'가 71년 연고지를 텍사스 알링턴으로 옮겨 레인저스로 이름을 바꾼 후 33년 만에 새로운 야구팀을 갖게 됐다.
한국인 빅리그 투수 김선우(27)의 소속팀이기도 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세니터스가 71년까지 썼던 RFK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하고 4억달러를 들여 3년 뒤 새 구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토니 타바레스 내셔널스 구단주는 "이미 1만3천장의 연간 회원이 팔렸다"고 발표했고 윌리엄스 시장은 "야구는 이제 우리(워싱턴 시민의) 생활방식이 됐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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