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대형 재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비축하고 있는 구호물자의 상당수는 20년이상이나 됐거나 폐기처분 대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명 대구시의원은 23일 보건복지여성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재해물자창고에 지난 78년도에 구입한 냄비 785개, 천막 63조, 80년도에 구입한 목침대 69개가 그대로 보관되고 있다"며 "게다가 78년부터 구입한 모포 1만7천여매는 지난해 태풍 '매미' 피해 당시 쓸모가 없어 폐기토록 결정해놓고도 아직 창고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78년부터 재해구호법에 따라 달서구 죽전동에 대지 384평, 건물 126평 규모의 재해물자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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