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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파열…5억원 투입 오염토양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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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파열에 따른 항공유 유출사고와 관련해 포항시는 취수를 중단한 형산강 상수원에 대해 23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형산강 취수는 일러야 오는 주말쯤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또 오염된 토양에 대해서도 5억원을 들여 제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는 2, 3일 후 오염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27일쯤부터 취수재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그러나 사고현장이 취수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현재까지는 취수장 오염은 없는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식수로 사용키 위해 하루 평균 9만2천t의 형산강물을 취수하고 있는데 사고후 취수를 중단하는 한편 영천 안계댐 등 다른 지역 원수를 더 늘려 공급하고 있어 수돗물 공급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시는 또 5억원을 들여 오염된 토양 2천500t을 제거, 이송한 후 미생물 분해 등 정화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근 주민들의 농작물 피해 등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주민과 대한송유관공사간 협의를 거쳐 적극 해결키로 했다. 한편 경찰은 파열된 송유관에 대한 비파괴검사를 실시하는 등 사고원인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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