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달 반 동안 유럽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여행을 떠나기 전 외환은행에서 '유로'를 환전해 갔다.
여행기간 동안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영국이었다.
그곳은 유로가 아닌 '파운드'를 사용한다.
현금카드를 이용해 100파운드를 인출했다.
모두 20파운드짜리로 2장은 영국여왕이 그려진 영국 파운드였고, 3장은 스코틀랜드 파운드였다.
은행에 문의하니 영국전역에서 어디에서도 사용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고는 안심했다.
예상보다 일찍 귀국하게 되어 현지에서 파운드를 환전하지 못하고 결국 한국에서 환전을 하기위해 '외환은행'을 방문했다.
그러나 은행측에선 영국파운드는 환전이 가능하지만 스코틀랜드파운드는 환전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환전을 위해서는 '추심'으로 만원의 수수료와 한달이라는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2002년까진 스코틀랜드 파운드가 영국에서 사용하기에 지장이 있었지만 지금은 문제가 해결됐다고 들었다.
영국시민들도 아무 불편없이 사용하는 것을 한국의 은행에서 아직까지 문제삼는다는 걸 이해할 수가 없다.
최소한 한국을 떠나기 전 다른 나라 돈으로 환전할 때 이런 문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
미리 알았다면 급한 시간 중에서도 영국에서 모두 환전하고 귀국했을 것이다.
박병호(대구시 두류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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