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북부지역 4조7천억 투입 개발

1인 지역 총생산 3만$ '부푼 꿈'

중부 내륙광역권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경북과 강원, 충북의 접경지 및 주변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29조6천523억원 규모의 각종 지역개발사업들이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된다. 이 중 경북과 강원'충북에 각각 4조7천180억원, 5조6천762억원, 6조1천386억원이 투입된다. 도 간 공동사업비와 국가기간사업에는 별도로 8조2천714억원과 10조1천250억원이 배정되고 이 가운데 도별 사업과 중복되는 사업비는 5조2천771억원이다.

경북도의 경우 총 사업비 중 국비가 1조6천531억원으로 35.0%를 차지하고, 지방비와 민자는 8천321억원과 2조2천327억원으로 각각 17.6%, 47.4%이다.

사업추진에 따른 접경'주변지역의 개발효과로는 1인당 평균소득이 2000년의 8천589달러에서 2010년과 2020년 각각 1만5천619달러, 2만8천283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2만달러 달성시기가 전국적으론 2012년이나 이 지역은 2015년으로 3년 뒤처진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도 9천81달러에서 2010년 1만6천513달러, 2020년에는 2만9천901달러로 증가한다.

다음은 경북지역 4개 시'군의 주요 개발사업계획 내용(괄호안은 대상지역, 사업기간, 사업비).

△SOC=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문경'예천'영주'봉화, 2010~2020년, 국비 1조9천440억), 남북 6축 고속도로 건설(봉화'영월, 2010~2020년, 국비 8천280억원), 국도36호선 대체 우회도로 (영주, 2005~2014년, 국비 1천239억원) , 속리-월악-소백 관광순환도로 건설( 영주, 2005~2014년, 979억원 중 국비489억원), 경북선 복선전철화 및 철도이설( 예천, 2005~2014년, 국비 699억원), 영동선 복선전철화(봉화, 2015년 이후, 국비 4천862억원), 문경 물류유통단지 건설( 2005~2008년, 193억원 중 국비 90억원), 식수 전용 저수지 건설(예천, 2005~2008년, 국비 350억원).

△문화'관광 부문=소백산 케이블카(영주, 2015년 이후, 200억원 중 국비는 전무), 항공박물관 건립(예천, 2015년 이후, 50억원 중 국비 25억원), 버섯박물관 건립(봉화, 2005~2007년, 40억원 중 국비 20억원), 오전약수탕 휴양단지 조성(봉화, 2004~2010년, 366억원 중 국비 47억원), 경비행장 건설(영주, 2015~2020년, 2천130억원 전액 민자), 지방경륜장 유치(영주, 2015~2020년, 500억원 전액 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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