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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수, 시민야구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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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번 이상 우승토록 하겠다"

"좋은 조건으로 입단해서 만족합니다.

계약기간인 4년안에 2번 이상 우승할 수 있도록 선동열 감독과 선수단과 합심, 대구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0억원대의 초대형 FA 계약으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심정수(29)가 25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위해 대구를 찾았다.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만나 첫인사를 한 심정수는 "삼성에는 평소에도 친한 선수들이 많아 적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검은색 가죽점퍼 차림의 심정수는 "24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대구에 도착한 뒤 밤늦도록 이사할 집을 찾느라 돌아다녔다"며 "대구와는 특별한 연고가 없다"고 말했다.

동대문상고 2년때인 1992년 제16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매일신문 주최)에 유격수로 출전해 2회전에서 탈락한 것이 대구와의 유일한 인연.

심정수는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자신의 근육질과 관련, "단타가 아닌 장타력을 겸비하고 싶어서 고교 3년때부터 헬스장을 찾았다"며 "절친했던 친구가 보디빌딩을 한 탓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옵션이 부담스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못하면 할 수 없지만 옵션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논란이 됐던 자신의 시력과 관련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올 시즌은 다리 부상으로 부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심정수는 연말까지 개인 훈련에 주력한 뒤 1월7일부터 팀 합동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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