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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듀폰과 합작법인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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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과 세계적 종합 과학회사인 듀폰(DuPont)이 출자한 합작법인 에스디플렉스(주)가 25일 제일모직 구미공장에서 듀폰사 임직원, 김관용 구미시장, 주낙영 경북도 경제통상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FCCL(연성동막 적층필름)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박동원 에스디플렉스(주) 공동대표는 "내년 7월 중 월 10만㎡ 규모의 FCCL공장을 완공해 양산에 나서고 향후 시장수요에 따라 2009년까지 4개 생산라인에 월 40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FCCL은 휴대전화, LCD, PDP, HDD, PDA,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의 원판필름. 월 10만m² 생산량으로 휴대폰 회로기판을 만들 경우 휴대폰 800만대에 쓰일 수 있는 분량을 생산할 수 있다.

FCCL 세계시장은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수요증가로 성장율이 매년 35~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 유망 산업이다.

국내 시장규모는 2006년 1천3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에스디플렉스는 2006년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듀폰사 관계자는 "듀폰이 제일모직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것은 제일모직 전자재료사업의 글로벌 제휴전략의 경쟁력이 입증됐기 때문"이라며 "제일모직은 향후 전자재료사업 분야에서 듀폰 등 세계 선진업체와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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