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환위험 회피' 해외 펀드 잇따라 출시

환율 하락기에 환차손을 피할 수 있는 해외펀드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S&P, 나스닥, 유럽의 FTSE, DJ EURO, 일본의 닛케이, 홍콩의 항셍지수 등 세계 주요 유명 6대 주가지수에 연동돼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하나 히말라야 펀드'를 12월16일까지 판매 중이다.

만기 3년제로, 가입한도는 최저 500만원이며, 개인 법인 구분없이 가입할 수 있다.

해외 주식시장에 연동돼 있지만 원금보존형 상품이며 분산 투자효과와 함께 원화 강세에 따른 환 위험을 회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리투신운용은 주식형 펀드오브펀드인 '글로벌 펀드 셀렉터'를 출시했는데 세계 3대 평가기관 중 하나인 모닝스타의 자회사 모닝스타 어소시에이츠와 제휴해 만든 상품이다.

달러·유로·엔화로 분산하면서 10여개의 해외 우수 운용사의 대형주, 중소형주, 순수 주식형 펀드 15개에 분산 투자한다.

가입한 지 180일 이상이면 환매가 자유로우나 2,3년 정도 장기 흐름으로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며 적립식일 경우 10만원 이상, 거치식일 경우 500만원 이상이면 투자가 가능하다.

농협CA투신운용이 12월3일까지 판매하는 '농협CA 메르시 글로벌 재간접 2-1호' 는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해외 채권형 수익증권과 어음 등에 투자한다.

만기는 2년이며 중도 환매하면 환매대금의 4%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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