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테크노파크는 출연금과 지원금으로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제 자생력을 갖춰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테크노파크의 원장직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낍니다.
"
29일 대구테크노파크 이사회에서 원장으로 최종 추천된 신동수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장(59·전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관리형 체제로 운영되어 온 테크노파크를 사업을 할 수 있는 체제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본부 인력을 전문화하고, 사업의 국제화도 적극 시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3개 분소와 사업단을 기능적으로 특화하고, 국제화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경북대의 IT(정보기술) 기술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실리콘 포레스트와 연계해 해외진출 방안을 찾고, 계명대의 바이오벤처는 미국 메릴랜드주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계획입니다.
영진전문대의 현장기술 위주의 지원 노하우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솔직히 지금까지의 테크노파크는 산·학·연 협력이라기보다는 대학과 연구소 간의 활동에 그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
테크노파크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적극적으로 알려, 필요한 기업인과 시민들이 부담없이 찾아와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
"테크노파크를 사업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게 함으로써 진정한 산·학·연 협력체제의 허브(hub)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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