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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골프 회원권 9.7%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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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지난 1년여 간 상승세를 탔던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도 하락했다. 국세청이 12월 1일부터 적용하는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는 직전 고시일인 지난 8월 1일에 비해 전국은 평균 9.1%, 대구경북은 평균 9.7% 하락했다. 이 같은 골프장 회원권 기준시가 하향조정은 작년 8월 1일(0.5%) 이후 1년여 만이다.

다음달 1일 이후 골프장 회원권을 양도, 상속, 증여할 경우 이 같은 기준시가를 적용받아 세금이 부과된다.

30일 국세청은 경기침체로 골프장 회원권의 실거래가가 계속 하락, 정기고시 시점(매년 2, 8월)이 아닌데도 수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기준시가를 수시 고시한 것은 정기고시제가 실시된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기준시가 수정고시에서는 기준시가가 이미 고시된 257개 회원권 중 169개는 하락, 83개는 보합, 5개는 상승했다.

지역에서는 구미의 선산골프장 일반회원권이 1억2천150만원에서 9천100만원으로 3천50만원 떨어져 가장 큰 폭(25.1%)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경산의 대구골프장 회원권(15.9%), 칠곡의 파미힐스 주주회원권(15.3%) 및 일반회원권(14.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 밖에 경주의 마우나오션 일반회원권과 대구의 팔공골프장 회원권은 각각 9.1% 하락했고, 경주의 신라골프장과 마우나오션 VIP는 각각 6.2%, 선산 VIP는 2.9% 하향 조정됐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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