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부정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 여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이 대구한의대생에게 e메일로 수능시험을 대신 치러 좋은 성적이 나오면 1천만∼3천만원의 돈을 주겠다고 제안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올 6월말 대구한의대생인 장모(21)씨가 "수능시험을 대신 치러 자연계 전체 1%내에 들 경우 3천만원을 주고 자연계 1등급(4%) 내 들 경우 1천만원을 주겠다는 e메일을 받았다"며 사이버 경찰청에 신고했다.
장씨는 당시 "이 같은 제의를 받고 이에 응할 경우 다른 선량한 학생이 피해를 볼 것 같아 경찰에 신고했었다"고 말했다.
사이버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경산경찰은 e메일 발신자를 추적했으나 이름은 '우린 왜 항상', 주소는 캐나다인 것으로만 나타날 뿐 구체적인 인적사항 확인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8월중순쯤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담당했던 경산경찰서 김상보 경장은 "제3국을 통해서 ID를 개설했거나 중간에 사이트를 개설했다가 지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기술적으로 발신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하기 힘들어 내사종결했다"고 전했다.
경산·김진만기자?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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