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찰청, 대리시험 여부 수사착수

대구지방경찰청은 2005학년도 대입 수능시험과

관련, 대리시험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에 직접 응시원서를

제출한 재수생 등의 명단을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수험생들 가운데 재학생의 경우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통해 수

능시험 원서를 접수, 교직원 등을 통해 본인 확인 작업이 사실상 이뤄졌으나 교육청

에 원서를 제출한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 등 1천여명은 본인 확인 작업이 비교적

허술하게 이뤄졌다.

이에따라 경찰은 본인 확인 절차가 허술한 이들 가운데 대리시험 등 수능부정

사례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명단을 제출받는 대로 분석에 들어가는

등 수사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이번 수능 부정 파문과 관련, 경북도교육청에 별도의 명

단 제출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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