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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배번 '90' 달고 사자 조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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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의 사령탑으로 전격 승격된 선동열감독이 내년 시즌부터는 유니폼 번호 '90'을 달고 그라운드를 호령한다.

프로야구 삼성은 30일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신인 및 영입 선수의 배번을 확정, 발표했다.

선동열 감독이 수석 코치 시절 사용하던 82번 대신 90번을 사용하게 된 것에 대해 삼성 구단 관계자는 한대화(86번), 류중일(75번) 등 코치진이 70, 80번대 배번을 사용하는 것을 의식해 90번을 직접 선택했다고 전했다.

FA(자유계약선수) 대박을 터트리며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된 심정수와 박진만은 각각 현대 시절 배번인 32번과 7번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특히 박진만은 삼성에서 이미 7번을 달고 있던 김재걸이 흔쾌히 번호를 양보한 덕에 배번을 유지하게 됐다.

김재걸은 6번으로 조정됐고, 기존 선수 가운데 김진웅(51→18), 박석진(18→39), 김대익(35→11) 등이 배번을 바꿨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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