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홍보를 위해 도쿄를 방문 중인 톱스타 전지현이 오는 4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 대회 'K-1 월드 그랑프리' 개회식에 참석, 개회를 선언한다.
전지현은 개회식에서 개회선언문을 낭독하며 오는 11일 일본 개봉을 앞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대한 소개도 곁들일 예정이다.
K-1 14년 사상 개회식 무대에 여성이 오르기는 세계적으로 전지현이 처음이다.
그의 개막식 참석은 이번 행사의 주최측인 FEG(Fighting Entertainment Group)의 대표 다니카와 사타하루의 직접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도쿄돔에는 6만5천명의 관중이 모일 예정이며, 이 개회식은 전세계 28개국에 생중계 된다. 주최측에서는 대략 10억5천만명의 시청자를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이종격투기 대회인 K-1의 결승전 월드 그랑프리는 개막전과 지역예선을 거쳐 올라온 8명의 세계 최강 선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 대회. 지난해 우승자 레미 본야스키와 어네스트 호스트, 피터 아츠 등 스타들이 참가한다.
K-1의 결승전은 그 자체가 대단한 축제로 매년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에 국내 최초로 이 경기가 생중계되는데, 케이블 MBC ESPN이 이날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방송한다.
한편 이날 도쿄돔 내부에 설치된 20개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예고편이 상영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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