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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1관문'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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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제1관문인 주흘관(主屹關)이 1966년 3월 사적 제147호로 지정된 지 38년 만에 제모습을 되찾아 가고 있다.

문경시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전문위원과 대학교수 등의 자문을 얻어 4억원 예산을 들여 9월부터 1관문 성곽 위 구조물인 여장(성곽 위에 쌓은 낮은 담장) 210m에 대한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

여장은 적의 화살이나 총알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낮은 담장으로 크기가 일정한 큰 돌을 다듬어 쌓은 것이 특징이다.

문경시는 이번 여장 복원작업도 고증을 바탕으로 많은 석공들을 동원해 현장에서 이들이 정성껏 다듬은 돌을 하나씩 쌓아 나가고 있다.

문경새재 제1관문은 조선 숙종 34년(1708년)에 남침하는 적을 막기 위해 축성했는데 국내 다른 성곽들과 비교해 축성술이 매우 뛰어난 데도 그동안 허물어진 여장은 70년대 중반에 일부만 정비된 채 방치돼 왔다.

문경시청 서원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여장 복원이 끝나면 제1관문은 문루(門樓)와 좌우 성곽이 제대로 균형을 이뤄 본래 모습의 성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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