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의근 경북지사 도정질의 답변

이의근 경북지사는 1일 경북도의회의 도정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기초 자치경찰제 도입에 대한 논리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연구용역을 실시, 광역자치경찰제 도입을 이달 중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기초자치경찰제는 기초 지자체별 재정력 격차에 따른 치안서비스 및 치안불균형을 초래하고 광역적 사건에 효율적인 대처가 어렵다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지역 수출입업체의 물류수송비 절감 등을 위해 대구공항에 일본·중국 등 동북아 지역으로의 직항노선을 개설할 것을 건교부에 건의하는 한편 대구시와 항공사, 지역 상공인 등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이 같은 직항노선이 다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지역내 노선을 감축·폐지하지 않도록 건교부와 항공사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기업과 자치단체 간의 인사교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사혁신 차원에서 필요성이 충분한 만큼 다양한 방법에 의한 인적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건의,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시·도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도에서 직접 여론조사를 한 적은 없으나 지역 언론 등에서 실시한 결과 시·도민들은 통합에 대체적으로 찬성하는 분위기"라고 답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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