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北 창광신용공사 등 제재

미국 정부는 1일 이란에 무기류와 크루즈 미사일 또는 탄도 미사일 관련 물품 등을 수출한 북한의 창광신용공사와 랴오닝 지아이 등 중국의 4개 업체를 상대로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연방관보를 통해 5개 회사 중 창광을 비롯한 3개사는 종전에'이란비확산법'에 의해 제재를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앤드루 세멀 미 국무부 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이들 5개 회사가 이란비확산법에 따라 지난달 24일부로 2년간 제재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기관은 이 법을 위반한 회사로부터 장비나 기술, 용역 등의 구입을 금해야 하며 모든 국방계약도 즉각 취소해야 한다.

북한의 창광신용공사는 지난해에도 △미사일 장비 및 과학기술의 개발이나 생산관련 행위 △전자공학 및 우주 장비 △군용 항공기 개발이나 생산에 영향을 주는 모든 행위에 대해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북한과 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관련 장비를 구입하지 못하도록 모든 가능한 조처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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