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한해를 마감하는 12월, 대구에서 오페라 공연이 잇따라 열려 지난달 13일 막을 내린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첫 무대는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라 트리비아타'가 장식한다.
대구가톨릭대 개교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졸업생과 재학생, 대구가톨릭대 오케스트라, 합창단, 무용단이 함께 꾸민다.
수능생과 학부모를 위해 마련된 '비바 푸치니' 공연이 4일 오후 7시 대구동구문화회관에서 열리며 서울오페라앙상블의 광대 오페라 '팔리아치' 공연이 7, 8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팔리아치'는 레온카발로의 오페라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새롭게 제작한 작품이다.
또 디 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수로부인의 바다'가 7,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이후 처음으로 자체 제작하는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10, 11일 무대에 올려지며 영남오페라단 창단 20주년 기념 오페라 '오텔로' 공연이 17, 18일 오후 7시30분 막이 오른다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만을 들을 수 있는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도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예정돼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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