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역사속 오늘-로또복권 발행

2002년 12월 2일 발매를 시작한 로또 복권의 선전문구. 로또의 정식명칭은 온라인연합복권이다. 1971년 6월 미국 뉴저지주에서 판매된 이후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대박의 신화'에는 많은 정부 기관들이 동참했다. 국가보훈처,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 문화관광부 등 정부 관련 10개 부처가 참여해 연합발행하고 있는 것. 운영시스템 구축은 KLS 컨소시엄이 담당했고 현재 국민은행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수익금은 지역개발사업재원조달,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등 공공부문에 쓰인다.

발행 2주년을 맞은 로또 복권의 총 판매액 6조9천여억원. 이중 약 50%가 당첨금으로 지급됐고, 약 37%인 2조5천여억원이 사회 공익기금으로 사용됐다. 104회차가 발행되는 동안 총 36명의 당첨자가 64억여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았다.

지금까지 434명의 당첨자가 나와 백만장자로 등극했다. 가장 많은 1등 당첨금은 19회차때의 407억, 가장 적었던 것은 21회차 7억9천7백만원이다.

발행초기 사행성 논란 등 우여곡절을 넘어 서민들에게 인생역전의 희망을 주고 기부문화 확산 기여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젠 일확천금을 향한 비이성적 '광풍'을 잠재우는 일만 남았다.

▲1901년 미국 발명가 질레트, 안전면도기 개발 ▲1946년 이승만, 미국 방문해 남한 단독정부 수립 주장 ▲1980년 대청다목적댐 준공 ▲1988년 부토 여사, 파키스탄 첫 여성총리 취임.

조문호기자 news119@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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