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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축구대표팀 공식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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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수비수' 김태영(34.전남 드래곤즈)이 13년 간의 대표팀 생활을 끝내고 태극마크를 반납한다.

김태영은 5일 전남과 수원 삼성의 프로축구 플레이오프가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끝난 뒤 "대한축구협회에 공식적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기회가 닿는다면 오는 19일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대표팀 멤버로서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남 구단은 이날 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내 김태영의 대표팀 은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2002한일월드컵 당시 안면 부상으로 '마스크 투혼'을 불사르며 한국축구의 4강 신화에 공헌했던 김태영은 지난 9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지금까지 통산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김태영은 지난 7월14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차범근(수원 감독), 황선홍(전남 코치), 홍명보(전 LA 갤럭시), 유상철(요코하마)에 이어 5번째로 A매치 통산 100회 출장을 의미하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태영은 올해 잦은 부상으로 올 하반기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하다 최근 소속 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시즌 막판 팀에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김태영이 공식 은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부 검토를 거쳐 19일 독일전에서 은퇴식을 개최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연합뉴스)

사진설명 : 지난 7월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 트리니다드 토바고 경기에서 국가대표간 100경기에 출장한 김태영이 골든슈를 받아들고 좋아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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