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하철요금 인상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시는 지하철요금을 내년 1월 현재의 600원(1구간)에서 8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해 놓고 발표를 미룬 채 여론 추이를 살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은 현재 900원을 받고 있고 부산, 광주도 내년 1월부터 9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라면서 "매년 400억원의 지하철 적자를 시민세금으로 보전해야 하는 만큼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요금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초 지하철 요금을 800원으로 올린 후 내년 9월 지하철 2호선 개통에 맞춰 버스요금과 동일한 900원으로 또다시 인상해 지하철·버스 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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