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물품배달을 요구하며 주인을 불러내는 허위주문 전화를 조심하라."
칠곡경찰서는 6일 전남 광주와 부산·경주·대전·수원 등 전국의 주유소를 돌며 26차례에 걸쳐 총 1억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일당 5명 가운데 4명을 검거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경찰은 전국의 정육점과 서점, 대형슈퍼마켓의 업주를 전화로 불러내 점포가 빈 틈을 타 가게를 터는 수법으로 36차례에 걸쳐 1억6천만원 상당을 훔친 일당 4명을 검거한 바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청송감호소와 교도소 복역중 서로 알게 된 40∼60대 전과자들이다.
이들은 아침 출근시간대를 이용, 주유소에 전화를 걸어 "경유를 배달해 달라"고 직원을 불러낸 뒤 빈 사무실을 털거나 주유소 사무실에 여러명 들어가 소란을 떨다가 금품을 훔치는 수법을 써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달아난 최모(60)씨를 전국에 수배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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