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훈 대구시의원은 9일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 심사에서 "대구에서 대표적으로 성공한 '담장 허물기 사업'이 일반주택, 병원 등 민간부문에는 잘 확산되고 있으나 정작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은 이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행정기관의 경우 인센티브를 줘 이 사업에 참여토록 하는 방식도 있다"며 "대구시내 일부 구청과 한전, 국세청, 토지공사 등 공공기관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워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또 대구소방본부에 대해 "지역 봉제업체가 어려운 상황인데 소방관 제복 등 피복을 조달청 구매로 하지 말고 지역 업체를 상대로 공개입찰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함성웅 대구소방본부장은 "소방관 제복의 경우 디자인은 바꾸기 어렵지만, 공개입찰로 구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연구·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