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해양경찰서는 10일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원목 412개를 사고 8일 만에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경북 영덕군 강구 동방 55마일에서 처음 발견된 이 원목들은 길이 3, 4m, 둘레 70~80cm 크기의 러시아산 상급품 재질의 미송들이다.
해경 관계자는 "원목들이 높은 파도와 조류를 타고 처음 발견된 지점에서 울진 후포 동방 70~80마일 해상까지 북상해 인양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인양비용 청구 등을 위해 원목을 적재했던 화물선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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