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외아들이자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동생인 지만(志晩·46)씨가 14일 시내 모처에서 변호사 서향희(30)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박 대표측은 가족과 일부 친지들만으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르기로 하고 하객들을 일절 초청하지 않은 것은 물론 결혼시간과 장소까지 비밀로 하고 있다.
이는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자 제 1야당 대표의 친동생인 지만씨의 결혼시간과 장소가 공개될 경우 하객들이 몰려와 식장 주변이 혼잡을 빚는 등 구설수에 오를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인 김종필(金鍾泌) 전 자민련 총재를 비롯해 박태준(朴泰俊) 전 총리 등 3공 핵심인사들은 결혼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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