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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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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건천읍 경부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예정지에 기업이 개발을 주도하는 관광레저형 민간복합도시 조성을 위해 최근 전경련에 기업도시 신청을 했다.

경주시는 또 외동·천북지역을 중심으로 투자기업에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등 시 전역을 문화·관광·체육 및 기업이 병존하는 컨버전스타운(Convergence Town·집중도시)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최근 '경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를 제정, 경주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입지보조금, 시설보조금, 이전보조금 등의 명목으로 최고 50억 원을 지원하고 국세와 지방세 감면 및 금융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울산지역 시민단체가 지역 6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7%가 공장이전을 검토중이며 이들 대다수가 경주를 이전후보지로 검토중이라는 응답이 나온데다 물류수송, 용지 가격 등 경주의 강점이 외지기업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

실제로 경주에 등록된 927개 공장의 가동률은 87%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중이며 400여 개 자동차 부품공장을 비롯해 전체의 60% 이상이 자동차와 철강관련업체여서 경주가 울산·포항의 배후공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감포와 보문단지를 중심으로 골프장, 호텔, 콘도미니엄 등 관광·레저관련업체들의 진출도 잇따라 새로운 형태의 기업도시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태권도공원과 축구센터까지 유치되면 경주는 주변지역 산업구조와 기존 특성을 최대한 융합한 신개념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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