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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수급원 역할'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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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토미캠퍼스'큰 호응

근로자들의 학업 기회 제공과 기업체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구미시가 실시하고 있는 전문학사 과정 '구미시 토미캠퍼스'가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산·학·관 연계로 개설된 '토미캠퍼스'는 근로자들의 이동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구미시 지원으로 구미1대학이 구미 제1공단 내 옛 동국여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입학 근로자들은 정규 학생들과 동일한 수업을 받아 졸업과 함께 정규 전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현재까지 졸업 또는 재학중인 학생은 150여 명으로 지난해 제1회 졸업식에선 51명의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학생들의 등록금 가운데 20%는 구미1대학에서, 10%는 구미시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 투자통상과 이성칠 과학기술담당은 "산업체에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직장인은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입학할 수 있다"라며 "장학혜택까지 있어 형편이 어려운 근로자들에게 향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미캠퍼스에 직원 10여 명이 재학중인 구미공단 매그나칩반도체 권용혁(40) 인사담당은 "전공분야의 심화기술을 익혀 업무능력을 높이고 여유시간을 자기계발에 투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애사심 고취나 장기근속 유도 효과도 덤으로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구미1대학 하금숙 컴퓨터정보미디어계열 교수는 "토미캠퍼스가 숙련된 현장인력들에게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회사에는 노사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기계설계과 40명, 컴퓨터정보미디어계열 20명, 아동복지과 10명 등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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