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15일 경북 영주시를 방문하며, 이의근(李義根) 경북도지사와 40분동안 이례적인 '차량 독대' 를 했다. 노 대통령은 예천공항에 도착한 뒤 영주시로 차량 이동하면서 이 지사를 대통령전용차에 동승시켜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
'여권 불모지'격인 대구·경북에서 경북 도지사와 예정에 없던 독대를 가진데 대해 일부에서는 노 대통령의 '대구·경북 끌어안기'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더욱이 노 대통령이 올 들어 구미, 포항, 영주 등 경북지역 내 3개 시를 방문한 것도 이 지역에 대한 '특별한 관심'의 일환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북부지역 11개 시군혁신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영주시로 이동하던 길이었다. 이 지사는 차량 독대에서 노 대통령에게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태권도 공원 조성 후보지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경주시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해줄 것"을 건의하고 "우수한 지역 인재를 참여정부에서 중용해 달라"라는 부탁도 곁들였다.
이 지사는 또 노 대통령을 수행한 담당 수석 등에게 당진~영주~울진간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 낙후된 경북북부지역 지원 확대,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도 요청했다. 김해용·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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