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낙동포럼(공동대표 김달웅·이상천·이종현·홍철) 주최, 대구경북연구원(원장 홍철) 주관으로 1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2004년 정기포럼'에서는 '21세기 대구경북의 생존전략'에 대한 집중 토론이 벌어졌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이날 토론에서 "세계화 조류, 지식기반경제로의 산업구조 변화, 중국의 재부상 등 세가지 흐름에 대해 국가뿐 아니라 대구.경북이 철저한 준비를 해야 된다"며 "대구·경북의 생존전략은 바로 시대조류를 읽고, 이에 제대로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장은 "대구·경북이 연구개발(R&D)을 비롯한 과학기술분야를 산업과 접목해 첨단화하려고 하는데, 여기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유능한 인재"라며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한두명이라도 끌어와야 그 사람을 중심으로 인재들이 모일 수 있고, 지역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는 "대구·경북은 이제 중앙을 거쳐 미래비전을 실현하려는 접근방식을 버리고, 외부와 직접적으로 대화하고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예를 들면, 극동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와 같은 연계·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역과 직접적으로 접촉,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교류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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