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과목의 수능난이도 조절실패와 관련, 대구권 대학들도 변별력 확보와 '선의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입시전형 보정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또 이번 입시에서 탐구영역인 윤리와 국사, 한국지리 등에서 만점자가 1등급(4%)을 훨씬 초과하는 18~10% 선까지 나오자 동점자 처리기준도 재정비하고 있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혼용하는 경북대는 1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표준점수 경우 선택과목이 달라도 만점이면 최고점을 200점으로 통일하는 자체 변환점수를 활용하고 백분위가 적용되는 모집단위도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적용가능 여부를 질의했다. 경북대는 교육부의 지침이 나오는 대로 19일까지 입시 보정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백분위만 적용하는 영남대는 상위권의 변별력이 떨어져 동점 합격자가 많이 나올 경우에 대비, 표준점수와 가중치가 있는 과목순 등으로 5단계 사정기준을 확정해 놓았다. 다른 대학들도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이 등록 마지막 날 극심한 눈치작전을 펼칠 것으로 보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입시자료실과 상담실 운영 등 온라인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수도권 각 대학들도 자체 변환점수 활용 계획을 세우는 등 수험생들의 대입지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김덕규 경북대 교무처장은 "대학에서 2년 전부터 현행 수능방식은 난이도 조절이 성패의 관건이라고 지적해왔다"라며 "이번 입시혼란을 계기로 전면적인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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