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내년 시즌 관중몰이를 위한 다양한 홍보 전략을 마련 중이다.
삼성은 지난해에 비해 올 시즌 홈 관중이 대폭 줄어든 것을 감안해 내년에는 시민 밀착형 홍보를 통해 '관중을 몰고 다니는 구단'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마케팅팀과 운영팀, 홍보팀 등이 각 영역별로 업무를 분담해 홍보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마케팅팀은 거리홍보와 팬사인회, 경기전 팬과 선수간의 포토타임 등 과거 실시했던 홍보전략을 부활시키기로 했다.
또 관중을 늘리기 위해 내년 시즌 입장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특히 운영팀의 경우 지역 대소사 챙기기에 나서는 등 구장을 벗어나 시민과 직접 만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선수들을 대구시와 구.군청 홍보 대사로 임명하고 기타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야구 사랑' 운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 인근 부대 군인들을 야구장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대 시민 홍보를 통해 야구 저변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홍보팀도 대 언론 홍보 강화와 함께 원정 경기의 경우 해당 지역 관계사 직원들을 초청하거나 구단 버스를 이용, 지역팬들을 원정 응원에 참여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구단 직원과 야구 관계자 등을 초청, 대규모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 김재하 단장은 "내년에는 관중들과 함께 하는 구단으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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