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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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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부분 개각 단행

외교통상부는 사의를 표명한 한승주(韓昇洲) 주미 대사 후임에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회장을 내정한 사실을 17일 공식 발표했다

이규형(李揆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공식 브리핑을 갖고 "후임 주미 대사에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을 내정하고 현재 대사 임명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홍 내정자는 제2기 부시 행정부 출범과 함께 포괄적·역동적 한미동맹 관계를 보다 굳건하게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홍회장은 합리적 실용주의자로서 탁월한 국제적 지식과 감각을 지니고 있고 참여정부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한승주 대사의 교체와 관련, 이 대변인은 "한 대사는 전격 경질된 게 아니라 그동안 본인이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해왔고, 그래서 정부는 후임 주미 대사를 물색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내년 1월초에 3~5개 부처의 부분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며, 이헌재(李憲宰) 경제부총리와 교체설이 끊이지않았던 고영구(高泳耉) 국정원장은 유임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17일 국정쇄신 차원에서 전면 개각을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김덕룡(金德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열린우리당 몇 사람을 입각시킨다는 얘기가 있으나 이는 국민적 정서나 요구에 동떨어진것"이라면서 "'땜질, 코드 인사'는 이미 실패로 판명됐으며 국민의 요구는 국정쇄신을 위한 전면개각"이라고 주장했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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