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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스트레스, 흡연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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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판매량이 다시 외환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 1998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감소하던 담배 판매량이 작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고, 올해는 다시 지난해보다 10%가량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KT&G 대구본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담배 판매량은 1998년 4억6천200여만 갑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으며, 2002년에는 30%가량 줄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판매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올해는 11월까지 3억4천800여만 갑이 팔렸다. 연말에 담배 소비가 늘고 내년 담뱃값 인상 소식을 앞두고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올해 판매량은 4억 갑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KT&G 대구본부 관계자는 "장기불황에 따른 스트레스로 금연자들이 다시 담배를 피우는 사례도 늘었고 애연가들의 담배 소비도 더 늘어난 것 같다"라고 풀이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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