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폐광 아픔 벗어날 최고의 기회"

김태전 문경레저타운 사장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은 문경 폐광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종합레저시설을 개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2월 설립된 (주)문경레저타운의 김태전(63·사진) 사장은 "고속도로 개통은 그동안 낙후됐던 문경에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80년대 말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탄광이 모두 문을 닫으면서 급속히 위축된 문경지역 경제는 앞으로 전략 여하에 따라 빠르게 변화할 수 있다"며 "관광레저사업에 초점을 맞춘 문경레저타운도 지역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지난 9월 착공한 18홀 규모의 문경골프장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수도권과 남부권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첨병 역할을 맡게 할 계획"이라며 "문경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웰빙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문경은 아름다운 산과 맑은 공기, 풍부한 문화유적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나갈 생각"이라며 "사계절 휴양지 문경을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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