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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 조선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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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 진출하는 조선족이 급증하고 있으며 망명을 신청하는 사례도 많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이들의 사회적응을 돕고 있는 조선족 출신의 김춘엽 목사는 RFA와 인터뷰에서 "뉴욕에는 이미 조선족 사회가 형성되고 있을 정도"라면서 미국에 살고 있는 8천-1만여명의 조선족 가운데 90% 정도가 불법 체류자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조선족이 식당이나 건설업 등 힘든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입국후 5년쯤 지나면 중국에 있는 가족을 데려온다고 전했다.

또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면 중국 정부의 인권탄압 등의 이유를 들어 이민국에 망명신청을 하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 종교인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이유로 망명을 신청하면 금방 영주권이 나온다"면서 중국 국적자들은 종교박해, 산아제한 등 망명신청 항목이 많고 반드시 증거를 제시할 필요도 없어 오히려 현지 경찰이 이를 권장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그러나 현재 영주권 신청을 전문으로 다루는 동포 변호사가 많지 않아 중국인 변호사에게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현재 워싱턴DC 인근의 '버지니아 지구촌 교회'에서 중국 내 탈북자와 북한주민을 상대로 한 '북방선교'를 담당하고 있으며 미국의 조선족을 위한 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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