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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안희정씨 불러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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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으로 형기만료로 출소한 안희정(安熙正)씨 부부를 최근 청와대 관저로 불러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과 안씨의 '재회'는 지난해 12월 안씨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이후 1년만이다.

여권의 핵심 관계자는 19일 "노 대통령이 출소 직후인 지난 주말 안씨 부부를 청와대로 불러 위로했다"며 "노 대통령이 평소 안씨의 처지에 가슴 아파했던 만큼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회동에 앞서 노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한 안씨에게 전화를 걸어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며 안부를 물었고, 이에 안씨는 "오히려 제가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말한 것으로 여권의 한 386 인사가 전했다.

한편 안씨는 주변에서 제기해온 미국연수의 뜻을 접은 것으로 전해져, 친노 직계그룹이 최근 부쩍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과 맞물려 정치활동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와 관련, 염동연 의원은 "이제 산토끼는 그만 쫓고 집토끼를 묶어 키워야할 때"라며 "우선 여권의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는 상태에서 노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이해하는 사람들로서 시스템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해 주목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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