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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개방 저지 1만명 상경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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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도서 농민대회…경찰"원천봉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정부의 쌀시장 추가개방과 수입쌀 시판계획 등에 항의해 20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여는 대규모 시위와 관련, 경찰이 고속도로 톨게이트 등에서 검문강화에 나섰다.

전농과 경찰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날 1만여 명의 농민들(경찰예상 5천 명)이 트럭 1만여대(경찰예상 3천100여 대)를 몰고 오후 1시부터 서울 청량리역·용산역 광장 등 4곳에 모여 사전집회를 가진 뒤 오후 4시 여의도로 옮겨 '쌀 개방반대 전국농민대회'를 치른다.

경북에서는 전농소속 회원과 농민 1천여 명이 이날 오전부터 고속도로와 국도를 이용한 상경투쟁에 나섰으며 경찰은 병력 1천100여 명을 검문소와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에 배치, 원천봉쇄토록 했다.

의성군 농민회 정용선 회장 직무대행은 "정부가 협상안으로 내놓은 8% 의무도입량과 시장 접근 30%는 결국 우리 쌀농사의 기반을 무너뜨려 우리 농업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라면서 "농민들은 사지로 내모는 정부에 분노를 느낀다.

"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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