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4시쯤 포항시 대송면 공수리 포항~건천간 산업도로 공현교 공사 현장에서 길이 35m, 무게 80t 가량의 PC빔 12개가 한꺼번에 무너져 교각위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김모(43) 박모(43)씨가 교각 아래로 추락, 손목과 골반뼈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PC빔이 떨어지면서 2.5t 트럭 1대를 덮쳐 트럭이 전소됐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공현교 건설 현장에서 빔을 설치하기 위해 크레인으로 12번째 빔을 들어올리다 무너지면서, 미리 설치된 11개의 빔이 잇따라 붕괴돼 일어난 것으로 보고 공사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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