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임창용(28)이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제안해온 계약 조건에 불만을 표시했다.
임창용은 21일 "보스턴이 제안한 조건이 기간은 5년이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언론의 보도 내용과 다르다"며 "1년마다 계약을 다시 하는 형태여서 안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만약 1년만 뛰고 미국에서 돌아오게 된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창용은 이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도 사이닝 보너스 25만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를 매년 검증해 계약을 갱신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임창용은 "계약 내용에는 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을 때 받는 액수가 크게 차이가 나는데 그런 조건으로는 계약하기가 힘들다"고 밝혔다.
한편 임창용의 에이전트 안토니오 남은 이날 "보스턴의 클레이 쉬플리 단장 특별보좌역이 옵션을 포함해 '5년간 총 900여만달러(약 100억원)+α' 조건을 수정 제안해 왔다"고 밝혔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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